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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의 움직이는 성> 하울과주변인물 & 시놉시스 & 리뷰

by 도도플로르 2025. 3. 4.

영화 &lt;하울의 움직이는 성&gt; 포스터입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하울과 주변인물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작 중 하나로 일본의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입니다. 원작은 영국의 판타지 소설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으며 하울과 주변인물들을 소개합니다. 소피 역-18세의 나이로 모자 가게 직원입니다. 나이에 비해 조숙하고 포용력 있고 마음은 착한 소녀입니다. 하울을 도와주다가 황야의 마녀에 의해 90살의 할머니가 되어 버리는 마법에 걸립니다. 집에 돌아 갈 수 없는 소피는 하울의 성에 들어가 청소부로 살게 됩니다. 하울 역-27세의 청년으로 성의 주인이자 뛰어난 마법사입니다. 금발의 꽃미남 외모로 본인이 잘생겼다는 걸 알고 신경을 많이 씁니다. 가끔 용감하고 멋있어 보이지만 하울은 엄청난 겁쟁이로 황무지의 마녀를 무서워해서 방을 부적으로 도배를 할 정도입니다. 항야의 마녀-273세의 마법사로 원래 킹스베리 왕실의 마법사였으나 하울처럼 악마와 계약하고 황야로 쫒겨나 황야의 마녀라 불립니다. 소피와 하울이 사귄다고 오해하여 소피를 90살 할머니로 만들어 버립니다. 캘시퍼 역-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있는 불의 정령으로 불리는 악마입니다. 하울과 계약을 맺고 하울의 심장을 가졌으며 성의 관리자입니다. 하울의 심장을 가졌기 때문에 캘시퍼가 죽으면 하울도 죽습니다. 심술쟁이에 악마라고 되어 있지만 마음은 착한 녀석입니다. 자유의 몸이 되지만 하울과 소피 옆에 남아 함께 지내게됩니다. 마르클 역-10살의 고아로 하울의 성에 거주하는 제자이며 견습 마법사입니다. 하울 대신 손님을 담당하는데 손님을 상대할 때는 할아버지로 변신하여 상대합니다. 설리만 역-70~80대의 왕실 마법사입니다. 온화하고 기품이 있는 것처럼 보이나 심술궂은 성격을 갖고 있고 강력한 마력을 지닌 마법사이며 하울의 스승입니다. 자신의 곁을 떠난 하울을 계속 추적하며 괴롭히게 됩니다. 허수아비 카브 역-허수아비라 말도 못하고 다리가 하나 밖에 없어 콩콩 뛰어다니기만 합니다. 할머니가 되어 지낼 곳이 없어진 소피에게 하울의 성을 소개해 줍니다. 레티 역-제과점에서 일하고 있는 소피의 이복 여동생이며 언니를 걱정하는 마음이 따뜻한 동생으로 보입니다. 소피의 새어머니 역-레티의 친엄마이며 진한 화장과 화려한 옷을 입고 다닙니다. 사실 하울을 찾아내기 위해 소피를 찾고 있던 설리먼이 보낸 스파이였습니다.

시놉시스

영화의 시놉시스를 간략히 말씀드리면 소피는 돌아가신 아버지가 물려준 모자가게를 운영하는 18살 소녀입니다. 소피는 자신의 모습에 항상 자신감이 없었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일도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이복 동생 레티를 만나러 가는 도중 곤경에 처하게 되고 이 때 마법사 하울이 나타나 그녀를 도와줍니다. 하울을 쫓아다니는 황야의 마녀는 하울과 소피가 연인이라 오해를 하며 소피를 90살 할머니로 만드는 저주를 합니다. 할머니로 변한 소피는 마법을 풀려 황무지로 가고 그 곳에서 허수아비 카브를 만나 하울의 성에서 청소부로 살게 됩니다. 어린시절 하울은 캘시퍼의 마법을 사용하는 대신 자신의 심장을 주는 계약을 합니다. 캘시퍼는 현재 성에서 하울과 같이 지내며 하울의 성을 움직이는 역할입니다. 소피는 하울의 성에서 식사 준비를 하고 청소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반면 하울은 아름다워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 것처럼 소피의 실수로 염색이 잘못되었을 때 살 이유가 없다며 우울해하며 극도로 예민해집니다. 소피는 하울의 부탁으로 왕실 마법사 설리먼을 찾아갑니다. 설리먼 앞에서 하울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 넘치는 모습은 소피를 점점 소녀로 되돌립니다. 하울과 소피는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서로에게 의지를 하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합니다. 하울의 성은 큰 사건으로 인해 산산조각나며 부서지고 자신의 탓으로 하울이 죽었을 것이라 생각한 소피는 울음을 터트립니다. 소피의 눈물로 하울의 과거로 돌아간 소피는 하울의 심장을 다시 찾아주고 캘시퍼는 자유의 몸이 됩니다. 하울은 소피의 사랑으로 마음도 다시 찾았습니다. 매번 도망치던 하울은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 용감하고 성숙함을 갖게 되었습니다. 자신을 괴롭히던 황야의 마녀를 보살피고 마르클을 챙겨주며 더 멋진 성을 만들어 다함께 여정을 떠나며 영화는 끝납니다.

 

리뷰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많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인생의 회전목마’라는 곡은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영화 속 다양한 장면에서 나오는데 오케스트라 버전, 피아노 버전, 바이올린 버전 등 여러 악기로 연주되는 곡입니다. 마법과 모험이 얽히고 판타지에 특유의 마법 동화 같은 분위기는 언제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영화는 지브리 스튜디오 만의 유쾌하고 아름다운 색감과 섬세한 디테일이 작품 전반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울이 만든 움직이는 성은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실제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한번 쯤 로맨스물을 하고 싶다는 바램 대로 공중산책 장면이라던가 소피와 하울의 키스씬 등의 장면은 완전한 해피엔딩을 맞은 커플이였습니다. 소피는 중간 중간 소녀로 되돌아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이는 소피가 걸린 저주는 단순히 겉모습이 아닌 그녀의 무기력한 내면의 모습이 외모로 나타났음을 암시하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그녀의 태도가 열정적이거나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면 소녀로 되돌아 가는 것 같습니다. 이 작품에서 말하고 싶었던 건 사랑과 용기인 것 같습니다. 하울과 소피의 관계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으며 외면보다는 내면의 아름다움이 중요 하다는 걸 조금이나마 알 수 있습니다. 현재에 머물지 말고 자신의 운명을 찾아 나서면 마법 같은 일들이 분명 일어날 것이라 믿으며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