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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등장인물 & 시놉시스 & 감독의 의도

by 도도플로르 2025. 3. 9.

터미널 포스터입니다

 

<터미널> 등장인물

주인공 빅터는 자신의 고국인 크라코지아에서 일어난 정치적 사건으로 인해 입국하지도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뉴욕 JFK 공항에 갇히며 고립된 공간에서 극복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주요 등장인물들 소개합니다. 빅터 나보스키역 (톰 행크스) - 크라코지아 출신의 중년 남자입니다. 아버지의 유언으로 뉴욕에 왔다가 크라코지아의 쿠데타로 여권과 비자가 정지됩니다.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일자리를 찾고 공항 정식 직원으로 채용되며 관리자인 프랭크보다 높은 월급을 받게 됩니다. 효심이 깊고 성실하며 솔직한 성격을 지녀서 직원들과 친구가 됩니다. 절망하지 않고 상황에 적응하며 터미널에서 9개월을 지내게 됩니다. 아멜리아 워렌 역 (캐서린 제타존스) – 유나이티드 항공의 담당 비행 승무원입니다. 아내가 있는 남자와 불륜 관계에 있으며 언젠가는 그와 맺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소홀한 그에게 상처받으면서도 아내와 헤어지지 말라며 이혼을 만류합니다. 공항에서 생활하는 빅터와 몇 번 마주치며 친구 사이가 되고 빅터의 짝사랑 상대입니다. 빅터가 뉴욕에 입국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역사 책을 자주 읽으며 나폴레옹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프랭크 딕슨 역 (스탠리 투치) - 미국 관세국경보호청 책임자이며 철두철미한 성격의 소유자로, 물고기 박제 수집을 좋아합니다. 보안 국장으로 승진을 앞두고 있는데, 빅터가 나타나 터미널에 상주하자 그를 싫어합니다. 어떤 사건으로 인해 결국 본격적으로 빅터를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결국 비자 문제로 빅터가 범법을 하게 되고 그를 체포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다는 점에서 빅터를 인정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굽타 라한 역 (쿠마르 팔라나) – 인도 출신의 JFK 공항의 청소부입니다. 처음에는 빅터를 CIA스파이가 아닐까 의심했지만 이내 좋은 친구가 됩니다. 굽타는 사실 인도에서 세금을 갈취하는 부패경찰을 공격해 가족들을 두고 23년 전 미국으로 도망온 범죄자였습니다. 빅터가 자신 때문에 뉴욕 입국을 포기한 걸 알고는 그를 위해 터미널로 다가오는 비행기 앞을 막아 빅터는 다시 뉴욕으로 향합니다.

시놉시스

실화를 바탕으로 따뜻한 감동을 주는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유럽 작은 나라 크라코지아에서 온 주인공 빅터 나보스키는 JFK국제공항 도착하지만 고국에서 정치적 사건이 일어나 국민들의 여권이 정지되는 문제가 생깁니다. 빅터의 비자는 취소가 되고 크라코지아행 비행 편은 중단되고 순식간에 무국적자가 되고 맙니다. 뉴욕으로 입국할 수도 그렇다고 고국으로 출국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립니다. 어쩔 수 없이 공항에 머무르게 되는 첫날 공항에서 받은 식권을 잃어버리며 최악의 상황이 된 빅터는 본격적인 노숙을 하기 시작합니다. 수화물 카트를 반납하면 돈이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된 빅터는 방치된 빈 카트를 가져와 돈을 벌며 식사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남는 시간은 영어공부에 매진을 해 사람들과 농담을 주고받을 만큼 실력이 성장합니다.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빅터는 공항 직원들의 업무를 도와주며 친해집니다. 좋아하는 아멜리아에게 잘 보이고 싶어 돈을 벌려던 빅터는 터미널 보수공사에서도 재능을 발휘하여 취업에도 성공하고 멋진 옷도 구매합니다. 아멜리아와 성공적인 데이트 만남이 이뤄졌고 빅터는 13일 뒤 특별한 선물을 주겠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13일이 흐르고 아멜리아는 빅터를 만나러 가는데 딕슨으로부터 입국불가능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실망을 합니다. 빅터가 뉴욕에 온 이유는 아버지의 유언 때문이였습니다. 아버지는 재즈의 팬이었는데 57명 중 단 한 명 베니 골슨의 사인만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 사인을 받으러 온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크라코지아의 사건이 해결되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공항직원들이 그를 축하해 주고 아멜리아는 빅터의 비자를 가져다줍니다. 빅터는 환호했고 이제 딕슨의 허락만이 남았습니다. 국장 승진에는 성공했지만 악감정이 남았던 딕슨은 빅터의 입국을 막고 코라코지아로 가지 않으면 도외준 직원들을 해고하겠다고 협박합니다. 어쩔 수 없이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뉴욕에 가는 것을 포기합니다. 이유를 알게 된 굽타는 활주로의 비행기를 막아서고 이 모습을 본 빅터는 공항 직원들의 응원과 함께 다시 뉴욕으로 향하게 됩니다. 공항에 온지 9개월만에 빅터는 드디어 뉴욕으로 입국하여 베니 골슨의 사인을 받아 아버지의 마지막 컬렉션을 완성합니다.

감독의 의도

스티븐 스필버그는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명작이 많은 영화감독 중 한 명입니다.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관계, 개인의 꿈과 희망을 <터미널>을 통해 감독의 의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톰 행크스의 연기는 언제 봐도 너무나 훌륭합니다. 스필버그는 빅터를 통해 결국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도와주면서 연결되어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또, 어려움에 처했을 때 발휘되는 적응력과 강인함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감독은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를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적절한 서류가 없는 이민자와 개인이 마주한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있습니다. 빅터가 공항 직원들 그리고 승객들과 친구가 되고 아멜리아와의 관계를 통해 그것이 삶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유머, 사랑, 애정, 조국에 대한 사랑, 그리고 약속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며 즐거움을 주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터미널에 있는 빅터뿐 만 아니라 그의 친구들에게서도 볼 수 있는 긍정적이고 좋은 분위기에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며 내가 만일 그러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굉장히 비관적이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는 말이 있듯이 빅터는 굉장히 낙천적으로 그 속에서 나름대로 삶을 살아 가고 있습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절망하지 않고 그 속에서 살아나가는 삶의 태도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화는 코미디 영화이지만 그 속에서 큰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이며, 마음이 따뜻해지고 그 속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