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타임> 팀의 가족소개
<어바웃 타임>의 중심인 팀의 가족들을 소개합니다. 팀 레이크 역 (도널 글리슨) - 영국의 어느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는 소심한 청년입니다. 아직 한 번도 연애를 해보지 못한 팀은 사랑을 찾는 것이 삶의 목표입니다. 21살 생일날 아버지는 남자들만 가지고 있는 가문의 능력에 대해 알려줍니다. 그는 과거로 돌아가는 능력을 사용해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을 다시 경험하고, 미래를 바꾸려고 노력합니다. 어느 날 첫눈에 반한 메리에게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며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메리 역 (레이첼 맥아담스) - 팀이 사랑하는 여자입니다. 그녀는 출판사에서 일하고 있으며 팀의 여자 친구이자 아내가 됩니다. 매우 사랑스러우며 매력적이고 케이트 모스를 좋아하는 온화한 성격입니다. 자신감은 부족하지만 작가를 꿈꾸고 있고 팀의 시간 여행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엇갈리지만 결국 다시 팀을 사랑하고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 줍니다. 제임스 레이크 역 (빌 나이) - 팀에게 시간 여행 능력을 가르쳐준 그의 아버지입니다. 한때 대학 교수였지만 50에 은퇴하고 집에서 세월을 낚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팀에게 인생의 중요한 교훈을 알려주며, 팀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존재입니다. 시간 여행 능력으로 하루를 두 번씩 살았으며 어린 시절 아들과 함께 보낸 행복한 순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장면은 최고의 명장면입니다. 해리 챕먼 역 (톰 홀랜더) - 아버지 친구이자 런던에 거주하는 극작가 해리입니다. 런던에 왔을 때 해리의 집에서 한동안 머물기로 합니다. 상당히 까칠하고 성격도 좋지 않고 딸에 대해 막말도 서슴지 않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마음이 따뜻하고 애정도 많은 사람입니다. 메리 레이크 역 (린지 덩컨) - 팀의 엄마이며 이름이 팀의 아내와 같습니다. 강직한 스타일로 보이지만 먼저 떠난 남편 없이 살아갈 것을 걱정하는 여린 모습도 있습니다. 데즈먼드 역 (리처드 코더리) - 팀의 외삼촌으로 해리와 함께 이 영화의 코믹 부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신비주의 영국 신사로 누나와 조카들을 무척 사랑하며 팀의 부모와 함께 런던에서 살고 있습니다. 킷캣 역 (리디아 윌슨) - 팀의 여동생으로 자유분방하고 밝은 성격이지만, 삶의 소중함을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지만 마음은 착하고, 가족들에 대한 애정이 깊습니다.
줄거리
매년 크리스마스면 생각나는 <러브 액츄얼리>와 음악이 먼저 떠오르는 <노팅힐>을 흥행시킨 리차드 커티스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입니다. 삶이 힘들 때 보면 힐링되는 영화로 줄거리를 소개합니다. 주인공 팀은 21살 생일날 아버지로부터 가문의 비밀을 듣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가문의 남자들만 자신이 기억하는 과거로 다시 돌아갈 수 있지만 미래로는 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팀은 이 대단한 능력을 여자친구를 만들겠다는 아주 소박한 소원을 이루겠다고 좋아합니다. 팀은 첫사랑을 이루겠다고 몇 번이나 과거로 돌아가지만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고 결국 런던으로 떠나게 됩니다. 런던 어느 카페에서 우연히 만난 메리에게 첫눈에 반하게 반합니다. 그녀의 사랑을 얻기 위해 특별한 능력을 이용하지만 그럴수록 엇갈리고 예상치 못한 일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메리와 엇갈린 사랑이 되어 버린 팀은 포기하지 않고 기억을 더듬어 그녀가 좋아하는 전시회에서 무작정 기다립니다. 팀의 노력으로 드디어 메리와 연인이 되어 결혼까지 성공합니다. 비바람으로 결혼식장은 엉망처럼 보였지만 그 둘과 가족들은 너무나 행복하고 아름답기까지 했습니다. 이후에도 팀은 시간 여행을 통해 가족을 도와주지만 결코 그 일이 좋은 결과만 주진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때로는 시간 여행이 다른 문제를 만들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과거를 바꾸니 아이의 성별이 바뀌는 일이 발생합니다. 아버지는 젊은 시절 피워온 담배로 폐암에 걸렸지만 시간 여행을 통해 과거를 바꾸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팀과 킷캣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는 폐암을 선택하며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영화 후반부 팀은 폐암에 걸린 아버지와 마지막으로 시간 여행을 하고 이후로 시간 여행을 하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아버지를 떠나보낸 후 팀은 가족과 친구들과의 소중한 순간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시간 여행을 줄이고 현재에 충실하고 즐기려 합니다. 팀은 시간 여행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바꾸려 하지만 사랑과 삶에 대한 교훈을 얻으며 자신의 인생을 받아들이고 감사하게 됩니다.
시간에 대하여
예전부터 시간과 관련된 타임리프 영화들이 많이 제작되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다른 영화들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거나 시간을 바꿔 사랑을 이루는 일반 로맨스 영화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어바웃타임을 다 보고 나온 후 느낌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얼핏 로맨스 영화로 보이지만 결국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생에서 돈보다 더 중요한게 무엇인지 깨달음을 주는 영화입니다. 영화는 가볍지도 그렇다고 무겁지도 않고, 적절한 웃음과 슬픔이 공감대를 형성하며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과 답을 주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시간 여행을 통해 계속 흐르고 있는 이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번 흘러간 시간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욱 지금 이 순간을 의미 있고 행복하게 보내셔야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상처주지 않고 행복한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이 후회 없이 인생을 사는 여러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아버지가 암 투병 중일 때 시간을 되돌려 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장면은 가슴 뭉클하였습니다. 이 장면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일상의 작은 순간들을 감사히 여기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우리는 모두 함께 시간을 여행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이 놀라운 여정을 즐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뿐입니다. 지금도 흘러가고 있는 시간에 대하여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 이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항상 최선을 다해 이 여행을 즐기는 것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아니라 인생에 대한 따뜻하고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입니다.